국정홍보처가 11일 예고한대로 서울 광화문 정부 종합청사에 있는 교육부와 통일부, 행정자치부, 총리실, 외교통상부, 건설교통부 등의 기자실 인터넷 라인을 모두 끊었다.

국정홍보처는 또한 금명간 전기와 전화공급도 중단하는 기자실 폐쇄조지를 강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출근투쟁' 결의에 따라 기자실로 출근한 기자들은 전화선 모뎀으로 기사를 송고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다.

기자들은 또한 '브리핑 보이콧' 결의에 따라 재경부 기자단이 이날 오전 10시에 예정됐던 권오규 경제부총 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의 정례브리핑을 거부해 브리핑이 무산되는 등 진통이 계속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