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취임 100일, 이재명-정청래-김어준 삼통분립”
“여야 합의도 여의도 대통령과 충정로 대통령이 틀어 파기돼"
장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일이 지난 오늘 보여지는 현상은 삼권분립이 아니라 삼통분립의 시대를 열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원내대표의 말을 당대표가 뒤집고 당대표는 결국 누군가에 의해서 조종되고 있는 게 아닌지 합리적 의심이 든다”며 “민주당이 특검법을 밀어붙이면 저희들이 오늘 100일 축하 밥상을 걷어차고 대규모 투쟁에 나설 것이 두려워서 어떻게라도 조용히 넘어가려고 원내대표는 협상하는 것처럼 했는데, 여의도 대통령과 충정로 대통령이 틀어서 지금 이 상황이 온 것일 뿐”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입법·행정·사법을 장악한 듯 보이지만 결국 보이는 한명의 대통령과 보이지 않는 두 명의 대통령, 세 명의 대통령에 의해 권력이 나눠지고 있는 삼통분립의 시대를 열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이재명 정권은 반(反)4 정권이다. 반경제·반자유·반민생·반민주 정권”이라며 “진짜 성장, 미래 성장을 원하는 국민들 염원을 그대로 반사시키는 정권”이라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문재인 정권이 국가부채 1천조 시대를 열었듯 이재명 정권은 2천조원 공화국을 열려 한다”며 “하루 먹고 살다 죽을 것처럼 나라를 운영하고 있다. 하루살이 경제학”이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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