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현대차∙기아, 하방압력 적절히 관리해나갈 것"
"신용등급 유지능력 확보하고 있어. 장기화하면 달라져"
국제신용평가사 S&P는 15일 트럼프 자동차 관세와 관련, "현대차∙기아는 전반적으로 우수한 수익성과 견조한 미국 판매를 바탕으로 관련 위험을 적절히 관리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 <Korea's Automakers Have Some Buffers Against Their High Exposures To U.S. Tariffs>를 통해 "미국이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성에 상당한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S&P의 김제열 이사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현대차∙기아의 수익성과 신용등급 유지 여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미국은 2024년 양사 합산 글로벌 판매량의 약 2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차∙기아는 미국 내 판매 차량의 60% 이상을 한국과 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고관세 환경으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로의 생산거점 전환 또한 가속화될 수 있다. 최근 조지아주에 신규 공장을 개소하는 등 그룹의 미국 현지 생산량 확대 계획은 관세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기아의 우수한 수익성과 견조한 재무지표를 고려할 때, 일정 수준의 신용등급 유지 여력은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당장 신용등급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뒤, "하지만 관세 부담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S&P 글로벌 신용평가는 이날 발간한 보고서 <Korea's Automakers Have Some Buffers Against Their High Exposures To U.S. Tariffs>를 통해 "미국이 수입 자동차 및 부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함에 따라 현대차와 기아의 수익성에 상당한 하방 압력이 가해질 것"이라면서도 이같이 밝혔다.
S&P의 김제열 이사는 “미국의 자동차 관세는 현대차∙기아의 수익성과 신용등급 유지 여력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이라며 "미국은 2024년 양사 합산 글로벌 판매량의 약 26%를 차지하는 최대 시장이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현대차∙기아는 미국 내 판매 차량의 60% 이상을 한국과 멕시코에서 수입하고 있다"며 "고관세 환경으로 인해 현대차그룹의 미국 현지로의 생산거점 전환 또한 가속화될 수 있다. 최근 조지아주에 신규 공장을 개소하는 등 그룹의 미국 현지 생산량 확대 계획은 관세 충격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기아의 우수한 수익성과 견조한 재무지표를 고려할 때, 일정 수준의 신용등급 유지 여력은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된다"며 당장 신용등급을 바꿀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한 뒤, "하지만 관세 부담이 장기간 이어질 경우 하방 압력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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