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무 "한국과 내주 무역협상. 빠르게 진행될 것"
"트럼프, 중요 파트너와의 협상에는 참여할 것"
베선트 장관은 이날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며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먼저 움직이는 사람의 어드벤티지(이점)"가 있을 것이라며 "보통 가장 먼저 협상을 타결하는 사람이 최고의 합의를 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상호관세 90일 유예가 끝나기 전에 협상을 타결할 국가가 있겠냐는 질문엔 "많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실제의 무역 (협정) 문서가 아닐 수도 있지만 우리는 원칙적인 합의를 할 것이며 거기서부터 앞으로 나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우리는 가장 중요한 교역 파트너국 다수와 매우 신속하게 움직이고 있다"면서 "궁극적으로는, 특히 가장 중요한 교역 파트너국과의 협상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참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양국 실무협상후 트럼프 대통령이 마지막에 양국 정상회담 또는 통화를 통해 최종 매듭을 짓겠다는 의미인 셈이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WSJ)>도 미국 정부 소식통의 말을 빌어 미국이 한국, 영국, 호주, 인도, 일본 등 우방 5개국과의 협상을 우선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도 <폭스 비즈니스>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10개 이상의 매우 좋고 놀라운 제안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분명히 말할 것은 진전이 놀랍다는 것"이라며 "자동차 등 미국 노동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