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10일 국회 계단 앞서 출마 선언
'계엄 해제 주도' 전력 부각시키려는 듯
한 전 대표 측은 8일 당 출입 기자단 공지를 통해 이같이 공지했다.
출마 기자회견은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이뤄진다. 12·3 비상계엄 당시 국민의힘 대표로서 국회의 계엄 해제를 주도했다는 점을 부각해 중도층 지지를 얻으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그는 이미 여의도 ‘대통령 명당’ 대하빌딩에 경선 사무실을 차려놓고 대선 출마 준비를 해온 것으로 알려진다. 이 빌딩에는 홍준표 대구시장도 경선 사무실을 꾸려, 정가에선 ‘원수가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 격’이라는 비유가 나돌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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