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이재명, 지지자들에게 최상목 테러 선동"
권영세 "정치 너무 천박하게 만들어"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이게 도대체 거대야당 대표 입에서 나올 수 있는 발언인지, IS(이슬람국가·극단주의 무장세력)와 같은 테러리스트가 한 말이 아닌지 잠시 착각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가히 협박죄 현행범이고, 대통령 권한대행을 상대로 협박을 가했으니 내란 선동죄 현행범"이라고 맹비난했다.
그는 "이렇게 막말과 협박 테러 선동을 일삼는 이 대표가 과연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판 결과와 본인의 재판 결과에 승복할지 대단히 우려스럽다"며 "이 대표는 치졸하기 짝이 없는 협박을 당장 중단하고 헌재 탄핵 심판 결과에 승복할 것을 선언하길 바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도 이날 오후 대한상공회의소 행사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공당의 대표로서 할 이야기가 아니다"라며 "협박하는 것도 아니고 정치를 너무 천박하게 만드는 것 같아서 굉장히 안타깝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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