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의 '몸조심하라'에 한동훈 "깡패들이 쓰는 말"
유승민 "개딸에게 체포 선동?", 홍준표 "이재명 신병 안전한 곳은 감옥"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페이스북을 통해 “'몸조심하기 바란다', 깡패들이 쓰는 말"이라며 이 대표를 깡패로 규정했다.
유승민 전 의원도 페이스북에서 "개딸들에게 대통령 권한대행을 체포하라고 선동하는 거냐? '몸조심 하라'니 조폭들에게 테러를 선동하는 거냐"고 질타했다.
이어 "그런 식의 무법천지라면 국민들 누구나 중대한 범죄혐의자 이재명을 현행범으로 체포해도 되니 이대표야말로 몸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냐"고 비꼰 뒤, "헌법재판소 결정이 늦어지니 다음 주 2심 판결을 앞둔 이대표가 최소한의 평정심을 잃고 초조함에 광분하는 거라고 국민들은 쳐다볼 것이다. 만에 하나 이런 사람이 대통령이 된다면 이 나라는 정말 끔찍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페이스북에서 "그간 이재명 의원은 29번의 탄핵을 자행하여 국가기관의 직무를 정지시켜 국헌문란을 주도해온 이른바 내란범"이라며 "그런 사람이 이제 윤통 탄핵인용이 어려워지니 반체제 법조인 출신인 마은혁을 헌재 재판관 임명 강요를 하면서 최상목 대행을 직무유기로 체포 운운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최근에는 러시아제 권총 운운 하면서 암살 위협 당한다고 쇼도 하고 있다. 트럼프 따라하기 쇼"라면서 "그렇게 부산 떨지 말고 그만 감옥 가라. 그대 신병이 가장 안전한 장소는 바로 감옥"이라고 비꼬았다.
안철수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대표의 발언은 흡사 영화 아수라를 연상하게 한다"며 "문화혁명 당시 홍위병이 반혁명 분자들을 색출하고 처벌하던 일이 떠오른다"고 비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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