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수처, 관저 안에서 군 경비단과 대치중
경호처, 버스로 정문 앞 차단. 공수처-경찰 150명 투입
공수처 수사관들은 닫힌 철문을 손으로 열고 관저에 진입했지만, 경호처가 정문 안쪽에 세워둔 버스에 가로 막혔다.
이어 수사관들은 철문 안쪽에서 군 경비단과 대치 중이다.
경찰 특별수사단에 따르면, 수도방위사령부로 추정되는 군부대가 수사관들의 체포영장 집행을 막아서고 있다.
현재 관저 경비를 맡고 있는 군 부대는 육군 수방사 55경비단으로, 관저 내에서 외곽 경호 임무를 맡고 있다. 대통령경호법 등에 따라 경호처에 배속돼 복무한다. 따라서 55경비단의 지휘통제 권한은 배속되는 기관인 경호처에 있고 군은 따로 권한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사관들은 경호처의 저지 상황 등을 채증하기 위해 카메라로 녹화하기도 했다.
공수처와 경찰은 윤 대통령 체포를 위해 수사관 30명과 경찰 120명 등 총 150명을 투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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