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성장률 겨우 0.1%. 수출도 '감소' 전환
한은, 올해 성장률 전망치 또 낮춰야 할 판
올해 3분기 한국 경제가 수출 감소로 전분기보다 0.1% 성장하는 데 그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한국은행이 예상했던 0.5%보다 크게 낮은 것이어서, 한은이 지난 8월 2.4%로 낮췄던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또다시 낮춰야 할 판이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지난 2분기에는 -0.2%로 급락했다가 3분기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는 한은이 앞서 8월 예상했던 0.5%보다 0.4%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당시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낮췄던 한은은 또다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처럼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돈 건 충격적 수출 감소 때문이었다.
수출은 '전기차 캐즘' 쇼크로 자동차, 중국 저가 덤핑 수출 여파로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도 둔화됐다.
건설투자 역시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줄었다.
그 결과 3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이 -0.8%p를 기록했다. 거의 1%p 가까이 성장률을 깎아내렸다는 의미다.
하지만 내수는 0.9%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 설비투자 0.6%p ▲ 민간소비 0.2%p ▲ 정부소비 0.1%p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전기업을 중심으로 5.1% 성장했고 농림어업과 제조업도 각 3.4%, 0.2% 늘었다. 하지만 도소매·숙박음식업과 건설업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24일 한은에 따르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직전분기대비·속보치)이 0.1%로 집계됐다.
분기 성장률은 2023년 1분기부터 다섯 분기 연속 플러스 성장 기조를 유지하다가, 지난 2분기에는 -0.2%로 급락했다가 3분기에 다시 플러스로 돌아섰다.
하지만 이는 한은이 앞서 8월 예상했던 0.5%보다 0.4%포인트나 낮은 수치다. 이에 따라 당시 성장률 전망치를 2.5%에서 2.4%로 낮췄던 한은은 또다시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야 할 상황에 처했다.
이처럼 3분기 성장률이 예상을 크게 밑돈 건 충격적 수출 감소 때문이었다.
수출은 '전기차 캐즘' 쇼크로 자동차, 중국 저가 덤핑 수출 여파로 화학제품 등을 중심으로 0.4% 감소했다. 반도체 수출 증가율도 둔화됐다.
건설투자 역시 건물·토목 건설 부진에 2.8% 줄었다.
그 결과 3분기 성장률에 대한 기여도를 보면, 순수출(수출-수입)이 -0.8%p를 기록했다. 거의 1%p 가까이 성장률을 깎아내렸다는 의미다.
하지만 내수는 0.9% 성장률을 끌어올렸다. 세부 항목별로 보면 ▲ 설비투자 0.6%p ▲ 민간소비 0.2%p ▲ 정부소비 0.1%p 등으로 집계됐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수도업이 전기업을 중심으로 5.1% 성장했고 농림어업과 제조업도 각 3.4%, 0.2% 늘었다. 하지만 도소매·숙박음식업과 건설업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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