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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혜경 "모든 녹음파일 2만6천953개. 명태균 21일 만나자"

"자꾸 거짓말 하지마라...한심하다"

미래한국연구소에서 명태균씨의 여론조사 실무를 담당한 강혜경씨는 자신이 녹음해둔 녹음파일과 관련, "모든 녹음파일 2만6천953개"라고 밝혔다.

김건희 여사 공천개입 의혹을 제기한 강혜경씨는 19일 페이스북에 굵은 글자로 이같이 밝혔다. 이는 검찰이 확보해 분석중인 것으로 알려진 4천여개보다 6배이상이 많은 숫자다.

강씨는 그러면서 "고의로 녹음 눌러서 녹음한 적 없고 혼자 일하다보니 너무 바빠서 통화하다 놓치는 부분들 너무 많아서..."라며 "그리고 너~! 나한테 자꾸 얘기를 번복해서~! 자동녹음 활성화 해놨다. 아나?!"라고 말했다.

이어 "난 딱 너네 둘이야~!!!"라며 명씨와 자신이 회계책임자였던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을 지목한 뒤, "난 다른 사람들 피해주기 싫거든 정말~!!!"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꾸 거짓말 하지마라... 한심하다"며 "우리 꼭 21일에 만나자~~^^ 기다릴게~~"라며 21일 법사위에 출석할 것을 촉구했다.

명씨는 그러나 건강상 이유로 출석하지 않겠다는 불출석사유서를 법사위에 제출, 양자 회동은 성사되지 않을 전망이다.

명씨는 강씨의 국감 증언을 들은 뒤 강씨를 허위사실 유포와 위증 혐의로 고발하겠다고 으름장을 놓고 있다.

명 씨는 20일 NBC와의 인터뷰에서 여론조작 논란이 일고 있는 미래한국연구소가 자신의 것이 아니라고 거듭 주장했다.

그는 "연구소의 사무를 지시하는 녹음이든, 결재 서류든, 내가 실소유주라는 증거를 단 하나라도 대 보라"면서 "강혜경 씨의 거짓말을 입증할 녹취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박도희 기자

댓글이 1 개 있습니다.

  • 0 0
    살인자

    국힘은 강혜경을 죽여야 한다
    못 죽이면 김건희가 죽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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