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시 두바이 지도자, 언론자유 극대화 선언
"언론인 유죄 판명돼도 가벼운 형 선고돼야"
두바이 지도자 겸 아랍에미리트연합(UAE) 총리ㆍ부통령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라시드 알-막툼은 26일 언론인이 직무와 관련해 법을 위반해도 실형을 금지하라는 칙령을 내렸다.
UAE 관영 WAM 통신과 두바이 지도자 집무실에 따르면 셰이크 모하메드는 "언론인이 자신의 일과 관련해 유죄로 판명돼도 실형 대신 가벼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교시했다.
현지일간지 걸프뉴스는 이날 현지 영자신문인 칼리즈타임스의 이집트와 인도인 선임기자 2명이 지난해 6월 기사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이란 여성의 기사를 써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개월의 실형을 받았다가 하루만에 보석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실형이 이례적인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정부의 발표와 다르게 보도하거나 이를 비판하는 현지 언론인은 형식적인 재판을 거쳐 수주 간 수감되곤 한다는 게 현지 언론인들의 말이다.
셰이크 모하메드의 이날 칙령이 이들 칼리즈타임스 기자의 실형과 관련한 것인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일제히 이런 두바이 지도자의 칙령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획기적인 조치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현지 언론인은 절대 군주제하의 경직된 취재ㆍ보도 환경과 정부의 정보가 봉쇄된 상황에서 언론인에 대한 사법처리가 낮아졌다고 해서 언론의 자유가 향상될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WAM 통신은 아울러 셰이크 모하메드가 UAE 내각에 신문이나 잡지 출판을 쉽게 할 수 있는 새 출판법 제정을 서두를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UAE 관영 WAM 통신과 두바이 지도자 집무실에 따르면 셰이크 모하메드는 "언론인이 자신의 일과 관련해 유죄로 판명돼도 실형 대신 가벼운 형이 선고돼야 한다"고 교시했다.
현지일간지 걸프뉴스는 이날 현지 영자신문인 칼리즈타임스의 이집트와 인도인 선임기자 2명이 지난해 6월 기사에서 남편과 부부싸움을 한 이란 여성의 기사를 써 명예를 훼손한 혐의로 2개월의 실형을 받았다가 하루만에 보석됐다고 전했다.
현지 언론들은 이 실형이 이례적인 것이라고 보도했지만 정부의 발표와 다르게 보도하거나 이를 비판하는 현지 언론인은 형식적인 재판을 거쳐 수주 간 수감되곤 한다는 게 현지 언론인들의 말이다.
셰이크 모하메드의 이날 칙령이 이들 칼리즈타임스 기자의 실형과 관련한 것인지는 자세히 밝혀지지 않았다.
현지 언론은 일제히 이런 두바이 지도자의 칙령이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는 획기적인 조치라고 대대적으로 보도했다.
그러나 일부 현지 언론인은 절대 군주제하의 경직된 취재ㆍ보도 환경과 정부의 정보가 봉쇄된 상황에서 언론인에 대한 사법처리가 낮아졌다고 해서 언론의 자유가 향상될 것이라고 보긴 어렵다는 회의적인 반응을 보였다.
WAM 통신은 아울러 셰이크 모하메드가 UAE 내각에 신문이나 잡지 출판을 쉽게 할 수 있는 새 출판법 제정을 서두를 것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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