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4법 상정. 국힘 '4박5일' 필리버스터 돌입
필리버스터 종결후 가결하면 尹 거부권 행사할듯
우 의원은 필리버스터가 종료되면 곧바로 다른 방송3법을 상정한다는 방침이어서, 4박5일간 필리버스터 대립이 이어질 전망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첫 주자로 나선 최형두 의원을 필두로 방송4법에 대해 20명 안팎의 의원들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예정이다. 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은 찬성 토론에 나선다.
국회법에 따라 24시간 뒤에는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필리버스터를 종결할 수 있다. 오는 29일까지 최소 96시간, 4박5일 동안 필리버스터가 진행될 전망이다.
2016년 테러방지법 필리버스터가 192시간 25분 동안 진행된 바 있어, 역대 두 번째로 긴 필리버스터가 될 전망이다.
필리버스터 종료후 야당들 방송4법을 통과시키고, 그러면 윤석열 대통령은 거부권 행사하는 악순환이 반복되면서 정국경색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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