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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영국-노르웨이-폴란드-룩셈부르크 연쇄 회담

경제협력 방안 논의

윤석열 대통령은 11일(현지시간) 영국, 노르웨이, 폴란드, 룩셈부르크 정상과 잇달아 정상회담을 갖고 러북 군사협력, 우크라이나 재건 지원 등 국제 정세에 대해 논의했다.

방미중인 윤 대통령은 이날 워싱턴 DC에서 요나스 가르 스퇴레 노르웨이 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한-노르웨이 무역투자촉진프레임워크(TIPF)의 조속한 체결을 통해 양국 간 경제 협력의 제도적 기반을 공고히 해나가자"고 말했다.

또한 "한국이 해상플랜트, 조선, 항만 인프라 구축, 방산 등 분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며 "양국 간 협력 분야를 해상풍력, 핵심광물, 해양(녹색해운), 방산 등으로 확대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에 스퇴레 총리는 "방산, 해양, 해운, 해상풍력 등 분야에서 양국 협력 관계를 증진해 나갈 뿐만 아니라 국제무대에서도 상호 긴밀히 협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의 회담에선 양국간 광범위하게 진행되고 있는 방산 협력의 원활한 진행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뤽 프리덴 룩셈부르크 총리와의 회담에선 달 자원 탐사, 양자 암호통신 등 우주산업과 첨단산업 부문에서의 호혜적 협력을 지속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 키어 스타머 신임 영국 총리와의 회담에선 지난해 영국 국빈방문 시 채택한 ‘다우닝가 합의’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방, 경제, 첨단과학기술, 청정에너지, 인적교류 등 포괄적 분야에서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을 더욱 심화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스타머 총리는 "영국 정부는 무역, 청정에너지, 안보 등을 포함하여 대통령이 언급한 제반 분야에서의 양국 관계 강화를 위한 노력을 흔들림 없이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최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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