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00, 코스닥 700 붕괴. '검은 월요일'
외국인, 개장부터 거센 매도세. 개인만 순매수로 맞서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45.61p(1.79%) 내린 2,498.67로 거래를 시작하며 2,500선이 무너졌다.
코스피지수가 2500선 아래로 추락한 것은 미국 실물경제 경착륙 우려로 코스지피수를 비롯해 세계주가가 동박 폭락했던 지난달 5일 이후 한 달여 만이다.
외국인은 장 초반부터 거센 매도세를 보이고 있으며, 개인만 순매수로 맞서면서 2,500을 놓고 팽팽한 힘겨루기중이다.
코스닥시장에서도 코스닥지수가 10.34p(1.46%) 내린 696.25로 거래를 시작하며 700선이 무너졌다.
일본 닛케이지수는 우리보다 낙폭이 더 커 3%대 폭락세로 거래를 시작하는 등, 아시아 증시가 '검은 월요일'을 방불케 하는 급락장세를 보이고 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9.4원 급등한 1,337.0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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