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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현택 "회의 전에 2천명 보도자료 배포" vs 정부 "사실무근"

임 "조규홍 2천명 일방통고" vs 정부 "갑론을박후 표결로 의결"

임현택 대한의협회장이 14일 '의대 2천명 증원'을 결정한 지난 2월 6일 보건의료정책심의위원회 회의 전에 정부가 2천명 증원 보도자료를 배포했다는 의혹을 제기하자, 정부가 즉각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일한 근거 2000명 보도자료를 회의 전 먼저 내고 회의에선 조규홍이 2000명을 일방 통고하고 서둘러 끝냈답니다"라고 주장했다.

회의록 등에 따르면 당시 회의는 오후 2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정심 회의가 종료된 후 오후 3시께 '의사인력 확대 방안' 긴급 브리핑 자료를 배포했다"며 "보도자료를 회의 전에 먼저 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보정심 위원장인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2천명을 일방 통고하고 서둘러 끝냈다'는 임 회장 주장에 대해서도 정부의 2천명 증원 안에 대해 위원들이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고 반박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조 장관은 논쟁이 붙자 정부 입장을 설명한 뒤 "의대 정원 확대에 23명 중 4명이 이견을 제시하셨지만, 대체로 동의하시는 걸로 생각이 된다. 다른 의견이 없으시면 이 세 가지 안건은 복지부 안대로 의결하고자 한다. 이의 없으십니까"라고 물은 뒤 표결에 붙였고, 23명 중 19명의 찬성과 4명의 반대로 '2천명 의대 증원'을 의결했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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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3 개 있습니다.

  • 5 1
    근거없는묻지마 2천명 의사증원문제있다

    문제의 핵심은 의사들 밥그릇 문제가 아니라
    만일 어떤도시에 택시들이 과속을 한다고 하니 정부에서 과속방지턱을
    몇미터 단위로 수천개를 만들어 놓고 이게 다 택시때문이라고 한다면
    택시운전자들은 이런 도시에서 더이상 택시운전 못하겠다고 하는것과
    마찬가지이므로 의사들이 정부에 2천명 의사증원의 근거를 요구하는것은
    합리적인 주장으로 보인다

  • 4 1
    윤석열 의대정원증원 실제수혜자 3곳

    1 서울강남의 재벌3차병원인 울산대의대 교육병원=현대아산병원과
    성균관의대 교육병원=삼성서울병원 정원증가)
    2 윤석열 장모등이 실소유주인 요양병원 의사충원(국민건강보험 적립금을
    갉아먹는 불법사무장병원)
    3 민간보험회사 보험청구전산화로 보험소비자의 의료데이터를 축적후
    보험가입_갱신시 거절이나 보험료인상에 악용하는 의료민영화 지옥문의 입구

  • 4 0
    정부의대증원-현지실사_회의록전혀없다

    http://www.docdocdoc.co.kr/news/articleView.html?idxno=3017169
    전의교협은 탄원서를 통해
    정부의 의대정원증원 행정처분 과정은 각 대학 현지실사조차 없이 졸속으로
    추진한 사실이l 드러나고 보건복지부는 의사인력전문위원회 회의록이 전혀
    없었다고 밝혔는데 명백히 공공기록물 관리법령을 위반한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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