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현택 "회의 전에 2천명 보도자료 배포" vs 정부 "사실무근"
임 "조규홍 2천명 일방통고" vs 정부 "갑론을박후 표결로 의결"
임현택 의협 회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유일한 근거 2000명 보도자료를 회의 전 먼저 내고 회의에선 조규홍이 2000명을 일방 통고하고 서둘러 끝냈답니다"라고 주장했다.
회의록 등에 따르면 당시 회의는 오후 2시부터 한 시간가량 진행됐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보정심 회의가 종료된 후 오후 3시께 '의사인력 확대 방안' 긴급 브리핑 자료를 배포했다"며 "보도자료를 회의 전에 먼저 냈다는 건 사실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보정심 위원장인 조규홍 복지부 장관이 '2천명을 일방 통고하고 서둘러 끝냈다'는 임 회장 주장에 대해서도 정부의 2천명 증원 안에 대해 위원들이 찬성파와 반대파로 나뉘어 '갑론을박'을 벌였다고 반박했다.
회의록에 따르면, 조 장관은 논쟁이 붙자 정부 입장을 설명한 뒤 "의대 정원 확대에 23명 중 4명이 이견을 제시하셨지만, 대체로 동의하시는 걸로 생각이 된다. 다른 의견이 없으시면 이 세 가지 안건은 복지부 안대로 의결하고자 한다. 이의 없으십니까"라고 물은 뒤 표결에 붙였고, 23명 중 19명의 찬성과 4명의 반대로 '2천명 의대 증원'을 의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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