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 두달만에 최저로 급락. 인플레 우려 진정
미국의 높은 실업률로 연준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커져
최근 연속 하락하고 있는 원/달러 환율은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9.5원 내린 1310.3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종가는 지난 1월4일 1310.0원 이래 두달 만의 최저치다.
제롬 파월 의장이 상원에 출석해 "(인플레이션 목표치인 2%) 지점이 멀지 않았다"고 말하고, 지난 주말 미국 실업률이 3.9% 오르며 시장 예상치(3.7%)보다 높은 게 글로벌 달러 강세를 약화시킨 게 결정적 요인이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 선물시장에서 연준의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은 일주일전 64%에서 이날 74%까지 뛰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의 상대적 가치를 의미하는 달러인덱스도102.712로 전일대비 0.111포인트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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