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文, 이재명 꼼수에 쓴소리는커녕 되레 부채질"
"억지 방탄 단식쇼' 응원이 가당키나 한가"
황규환 국민의힘 수석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잊히고 싶다 하고선 온갖 현안에 일일이 대응하며 잊히지 않기 위해 부단히도 노력하던 문재인 전 대통령이 급기야 자신의 방탄을 위해 단식쇼에 나선 이재명 대표까지 응원하고 나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윤석열 정부의 폭주가 너무 심해서 제1야당 대표가 단식하는 상황이 염려스럽다'며 친히 격려 전화까지 했다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정작 염치없는 이 대표로 인해 분노하고 답답해하는 국민 마음을 염려해 본 적은 있나"라며 "게다가 누구보다 민주화 투쟁에서 '단식'이 가지는 의미를 가장 잘 알고 있는 문 전 대통령이 '억지 방탄 단식쇼'로 그 이름에 먹칠하는 이 대표의 행태를 응원하는 게 가당키나 한가"라고 질타했다.
그는 "아무리 이 대표의 방탄쇼에 힘을 싣는다 한들, 정기국회 첫날부터 국민을 내팽개친 무책임이 사라지지도 않을뿐더러, 5년 내내 무능과 실정을 가져다준 문(文) 정권과 이재명 대표의 민주당을 향한 분노만 거세질 것"이라며 문 전 대통령과 이 대표를 싸잡아 비난했다.
<저작권자ⓒ뷰스앤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