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강서구청장 공천? 특별한 의논 없었다"
"여러 상황 보고 판단할 것"
강민국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전남 순천시 순천만국가정원 순천만국제습지센터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김태우 전 서울 강서구청장 공천 여부가 결정됐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계속 말했지만 중앙당에서 229개 지자체장의 하나에 불과한 강서구청장에 대해 특별한 입장을 의논한 바는 없다"며 "아마 빠른 시일 내에 어떠한 결과가 나오지 않겠나. 여러 상황을 보고 판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전 구청장은 지난 5월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에서 근무하며 확보한 정보를 언론을 통해 폭로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구청장직을 상실했다.
하지만 광복절 사면으로 피선거권이 회복된 이후 국민의힘 강서구청장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선거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지도부에게 공천을 압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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