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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 3년만에 회장 복귀. 82세

부영그룹 지분 93.79% 보유하며 절대군림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이중근 부영그룹 창업주가 30일 3년만에 회장직에 복귀했다. 만 82세의 고령이다.

이 창업주는 이날 서울 중구 본사에서 회장으로 취임하며 공식 업무를 재개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국민을 섬기는 기업으로서 책임있는 윤리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기대에 보답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기업의 임무는 국가의 법을 준수하고 사회적 통념과 기대에 부응하면서 존재를 해야 그 가치가 있을 것"이라며 "적지 않은 나이지만 역할을 다시 주신 것으로 알고 열심히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장은 2018년 2월 횡령, 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됐다. 석달 뒤 보석으로 풀려났다가 2020년 8월 대법원에서 징역 2년6개월형이 확정돼 감옥살이를 하다가 2021년 8월 가석방됐다.

이 회장은 지난해 3월 형기가 만료됐으나 관련 법률에 따라 5년간 취업이 제한됐다가 지난 14일 광복절 특별사면 대상에 포함되면서 취업 제한이 풀렸다.

이 회장은 그룹 지분의 93.79%를 보유하며 절대군주로 군림하고 있다.

이 회장의 부재 동안 그룹을 이끈 이희범 현 회장은 회장직을 그대로 유지한다.

부영은 지금껏 그룹 차원에서 국내외에 기부한 금액이 1조원이 넘으며, 최근 이 회장 개인적으로도 고향주민과 친구 등 지인 등에게 2천억원을 나눠줘 화제를 모았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0 0
    지마

    늙어 죽을 때까지 할려나보네 똑똑한 자식이 없거나

  • 2 0
    ㅋㅋ

    용돈준다, 칠판준다 쇼말고 아파트나 제대로 지으랑께. 내미안 정도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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