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방류후 후쿠시마 바다 검게 변했다? 가짜뉴스"
"방류후 삼중수소 농도 기준치 크게 하회"
박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 진행한 오염수 관련 일일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며 "도쿄전력 측에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해당 사진은 오후 1시 5분 정도에 촬영됐으나, 실제로 오염수가 바다로 흘러나온 시점은 오후 1시 13분이다. 시간적 전후가 맞지 않는 주장"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바다가 까맣게 보이는 부분은 암초대 위치와 일치하며 빛의 많고 적음에 따라서도 색이 변화할 수 있다고 한다"며 "해면이 노랗게 보이는 것은 조수의 흐름이 강하기 때문이며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오염수 방류 상황에 대해서도 "해수와 희석된 오염수가 방류 전에 모이는 상류수조의 삼중수소 농도도 방류 전 측정한 결과 리터 당 43Bq에서 최대 64Bq를 기록, 배출 목표치인 L(리터)당 1천500Bq를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도쿄전력은 방출 이후 오염수의 영향을 확인하기 위해 인근 해역의 삼중수소 농도를 측정 중"이라며 "현재까지 3㎞ 이내 정점에서 측정 결과는 검출 하한치(4.6㏃) 미만으로 기준치를 크게 하회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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