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비율은 긍정 10%, 부정 88%"
배종찬 "이재명, 민주당의 수도권 경쟁력에 치명적 변수"
배종찬 소장은 이날 <데일리안>에 기고한 칼럼에서 "빅데이터 심층 분석 도구인 오피니언라이브의 캐치애니(CatchAny)로 지난 14~22일 빅데이터 연관어를 파악해 보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배 소장에 따르면, 우선 이화영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이재명’, ‘검찰’, ‘부지사’, ‘재판’, ‘민주당’, ‘변호인’, ‘변호사’, ‘경기도’, ‘회장’, ‘수사’, ‘김성태’, ‘조사’, ‘국민’, ‘북한’ 등으로 나타났고 대북 송금에 대한 빅데이터 연관어는 ‘이재명’, ‘검찰’, ‘부지사’, ‘재판’, ‘민주당’, ‘변호인’, ‘변호사’, ‘국회’, ‘수사’, ‘경기도’, ‘조사’, ‘회장’, ‘더불어민주당’, ‘북한’ 등으로 올라왔다.
주목할 부분은 이화영과 대북 송금에 대한 빅데이터 상위 7위까지 연관어가 동일하고 순서까지 똑같다.
배 소장은 빅데이터 분석 도구인 썸트렌드로 지난 18일부터 24일까지 파악한 이화영, 이재명 감성비율도 공개했다.
우선 이화영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의혹’, ‘혐의’, ‘체포’, ‘허위’, ‘정상적’, ‘범죄’, ‘비판하다’, ‘비난하다’, ‘증거인멸’, ‘갈등’, ‘노골적’, ‘논란’, ‘특혜’, ‘어렵다’ 등이 올라왔다.
이재명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의혹’, ‘혐의’, ‘특혜’, ‘체포’, ‘비판하다’, ‘안전’, ‘최악’, ‘비난’, ‘꼼수’, ‘범죄’, ‘거부하다’, ‘갈등’, ‘피해’, ‘괴담’, ‘특혜의혹’ 등으로 나타났다.
그는 "이화영과 이재명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연관어는 거의 대부분 부정적이다, 빅데이터 긍부정 감성 비율도 부정적인 쪽에 무게가 대폭 실려 있다"며 "이화영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비율은 긍정 8%, 부정 90%로 나왔고 이재명에 대한 빅데이터 감성 비율은 긍정 10%, 부정 88%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이 대표의 개인 운명뿐만 아니라 더불어민주당의 총선을 앞 둔 운명을 결정할 이화영 전 부지사의 대북 송금 관련 발언과 재판부의 판결과 선고 결과가 시시각각 다가오고 있다"며 "사법 결과보다 더 치명적인 영향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특히 수도권에 미치는 여파"라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세 차례의 국회의원 선거에서 서울과 인천, 경기 수도권은 민주당의 독무대였다. 그렇지만 최근 나타나는 지지율은 수도권에 적신호가 들어온 모습"이라며 "이재명 대표에 대한 대북 송금 검찰 소환 조사와 이후 법적 조치가 민주당 수도권 경쟁력에 치명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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