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여야 협의 지켜보는 중". 18일 본회의 개최 부정적
민주당 압박에도 18일 본회의 개최 안할듯
우 의장은 이날 서울광장의 이태원참사 희생자 분향소를 찾은 뒤 기자들이 '민주당에서 18일에 상임위원장 선출을 위한 본회의를 열자는 요청이 있었나'라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우 의장은 '본회의를 빨리 개최하자는 민주당의 주장에 대해 의장으로서 어떻게 생각하나'라는 물음에도 "지금 협의하고 있다"며 18일 본회의를 일방 소집하지 않을 것임을 거듭 분명히 했다.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계속해 원 구성에 불응할 경우 오는 18일 본회의를 단독소집해 국민의힘 몫인 7개 상임위원장도 민주당이 독식하겠다는 입장이나, 우 의장은 그럴 경우 국회 파행이 장기화히면서 정치권 모두에 대한 국민적 비판여론이 높아질 것을 우려하는 분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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