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양문석, 사기대출에도 공천 지킨 이유 이제야 알겠다"
"이재명 호위무사들, 오물과 같은 말 퍼부어"
박준태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양 의원은 이 대표를 두둔하기 위해 ‘기레기라고 해도 될 것을 애완견으로 품격을 높여줬지만 기레기들은 분노조절 기능을 상실했다’ 는 등의 극언을 쏟아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양 의원은 대학생 딸을 사업자로 둔갑시킨 후 거액의 대출을 받았던 것이 알려져 총선 때 논란이 됐던 분이다. 거짓 제품거래명세표 등 허위증빙 자료 제출로 은행을 기망하여 대출금을 받았던 혐의가 있다"며 "이런 논란에 공천 철회 요구가 빗발쳤어도 굳건히 후보 자리를 지킬 수 있었던 이유를 이제야 알 것 같다"고 비꼬았다.
그는 "본인도 수사 대상에 올라 있는 만큼 이 대표와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이성을 잃고 안하무인격 행동을 하는 것인지도 모르겠다"며 "이재명 대표와 양문석 의원은 극한 망언으로 국민의 귀를 오염시킨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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