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국힘 "김남국, 참 철면피. 의혹 사실이라는 자기고백"

"안산시민들, 김남국이 지역구 의원이라는 데 수치 느껴"

국민의힘은 1일 국회 윤리심사자문위로부터 제명 권고를 받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민주당 의원들에게 편지를 보내 구명을 호소한 것과 관련, "참으로 철면피 같은 행태가 아닐 수 없다"고 비난했다.

신주호 국민의힘 부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자문위가 요구한 소명 절차 등에 성실히 임했기에 제명 권고를 이해하기 어렵다'라면서 '남은 임기 동안 지역구민을 위해 봉사하고 헌신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길 부탁드린다'라는 내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안산 시민들께서는 김 의원을 지역구 의원으로 둔 것 자체에 큰 수치심을 느끼고 계신다"며 "김 의원이 지역구민과 국민을 향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수 있는 길은, 스스로 사퇴하는 것밖에 없다"고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이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가 있다. 요청한 자료를 제출하지 않은 것을 제명 근거로 삼은 것은 부당하다'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진술을 강요받지 않을 권리’ 운운하는 것은, 대부분의 의혹은 사실이고 모든 자료가 제출될 경우 더 큰 국민적 비난을 받게 될 것을 우려한 김 의원의 자기 고백 아니겠나"라고 힐난했다.

그는 "이번 편지는 같은 편에게 보내는 구조 신호로, 그 요청을 어떤 방식으로 처리하는지에 따라 민주당에 최소한의 양심이 남아있는지가 드러날 것"이라며 "매번 같은 편은 지키려고 안간힘을 써온 민주당이기에 김 의원 제명에 동참할 것이란 기대가 크지 않지만, 일말의 도덕성이 남아있다면 민주당은 제명 결단을 내리고 빠른 처리에 협조해야 한다"고 민주당을 압박했다.
남가희 기자

관련기사

댓글이 2 개 있습니다.

  • 2 1
    내로남불 국힘당

    권영세 통일부 장관의 거래 횟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했는데
    지난 3년여 간 500회 이상이고 업무 시간 중 거래도 있었던 것으로
    코인 거래를 몇 백 회 했다는 건 업무를 안 봤다는 이야기
    김남국 의원 제명 이유와 같은 연장선으로 볼 수 있다.

  • 2 2
    슨상

    518 팔아서 김일성처럼 호화생활 하거라 ㅋㅋ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