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尹, 사건 터질 때마다 손가락질 바빠"
철근 빠진 '순살아파트' 무더기 적발 놓고 공방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이 사태를 책임지고 수습에 앞장서야 할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정부 출범 전에 설계 오류, 부실시공, 부실 감리가 이루어졌다'라며 또다시 ‘남 탓’에 열중"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건설 이권 카르텔’ 운운하지만, 본인 ‘처가 카르텔’의 문제를 엄정히 다루기 전에 국민 누구도 믿지 않을 소리일 뿐"이라며 "‘남 탓’ 전문 윤석열 대통령은 본인 임기 동안 벌어진 재난 참사에 어떻게 대응했나? 국민들께 진심으로 사과한 적은 있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매번 남 탓, 표리부동, 유체이탈 화법으로 ‘화’부터 내는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히려 국민께서 분노하고 계시다"며 "옹졸한 전 정부 탓 대신, 지난 1년 엉망진창이던 국정부터 돌아보라"고 질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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