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아파트 지하주차장 부실공사 전수 조사하라"
100여개 민주 아파트단지 공사도 전수조사 예정
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수석비서관회의를 주재하며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이같이 지시했다고 이도운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원 장관은 전날 LH 발주 아파트의 철근 누락 문제를 보고받고 "설계 및 감리 책임자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 조치와 함께 즉각 수사 의뢰, 고발 조치를 해달라"고 지시한 바 있다.
원 장관은 LH 공사 발주 공사외에 100여개 민간 아파트단지 공사에 대해서도 전수조사를 한다는 방침이어서, 추가 부실사례가 적발될 개연성이 높은 상황이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민간사업자 발주 단지도 조사하느냐는 질문에 "대체로 그 정도 범위가 다 포함되는 것 아닌가 싶다"며 "2017년 이후 설계·시공된 아파트들이 조금 문제가 있는 측면이 있어서 그 부분을 들여다보는 것"이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우리 정부는 책임지고 국민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며 "조사 범위도 국민이 조금이라도 우려하면 다 포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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