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대기업들의 '김건희 집사 부실기업' 투자는 뇌물"
'김건희 집사 게이트' 불똥, 대기업-금융계로 본격 점화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김건희 여사 최측근 김예성씨의 부실기업에 대기업들과 금융회사들이 거액을 투자한 사실이 특검 조사를 통해 드러난 것과 관련, "이런 사람이 설립한 누적 손실 346억 원에 달하는 부실기업 IMS에 다수의 대기업들이 180억 원이 넘는 투자를 했다고 한다"고 질타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는 김건희의 모친 최은순과도 가까운 사이로, 최은순의 사문서 위조에 가담해 집행유예 선고를 받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말이 투자지, 투자사 대부분이 소위 '오너 리스크'를 겪었던 기업임을 보면, 김건희와의 '연줄'을 위한 거액의 '뇌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박근혜에게 최순실이 있었다면, 김건희에게는 김예성이 있었던 것인지 의심이 깊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건희 일가 비리의 핵심 고리인 김 씨는 당연히 특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더욱이 김 씨는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며 "특검은 여권 무효화 절차,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수행하고, 수사를 통해 '김건희 집사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고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김예성씨가 2023년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들과 금융계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김씨 업체의 누적 손실은 346억원에 달했다.
특검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한국증권금융 50억원, HS효성 35억원, 카카오모빌리티 30억원, 신한은행 30억원, 키움증권 10억원 등이다.
특검은 이번 의혹을 '집사게이트"라고 명명한 뒤, 김 집사 회사에 투자한 기업 등을 "각종 형사사건, 오너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대기업, 금융회사 등"이라고 규정, 수사 편의나 선처를 기대하며 뇌물성 투자를 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문금주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김건희 집사'로 불리는 김예성 씨는 김건희의 모친 최은순과도 가까운 사이로, 최은순의 사문서 위조에 가담해 집행유예 선고를 받기도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말이 투자지, 투자사 대부분이 소위 '오너 리스크'를 겪었던 기업임을 보면, 김건희와의 '연줄'을 위한 거액의 '뇌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박근혜에게 최순실이 있었다면, 김건희에게는 김예성이 있었던 것인지 의심이 깊다"며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김건희 일가 비리의 핵심 고리인 김 씨는 당연히 특검의 대상이 되어야 한다. 더욱이 김 씨는 지난 4월, 해외로 도피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강제수사가 필요하다"며 "특검은 여권 무효화 절차, 압수수색 영장 재청구 등 필요한 조치를 철저히 수행하고, 수사를 통해 '김건희 집사 게이트'의 실체를 밝히고 의혹을 낱낱이 밝혀내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김건희 특검은 전날 김예성씨가 2023년 설립한 렌터카 업체 IMS에 카카오모빌리티와 HS효성그룹 계열사 등 기업들과 금융계로부터 184억원을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당시 김씨 업체의 누적 손실은 346억원에 달했다.
특검에 따르면 투자 규모는 한국증권금융 50억원, HS효성 35억원, 카카오모빌리티 30억원, 신한은행 30억원, 키움증권 10억원 등이다.
특검은 이번 의혹을 '집사게이트"라고 명명한 뒤, 김 집사 회사에 투자한 기업 등을 "각종 형사사건, 오너리스크가 있는 것으로 보이는 대기업, 금융회사 등"이라고 규정, 수사 편의나 선처를 기대하며 뇌물성 투자를 한 게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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