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설기현, 풀럼으로 전격 이적

풀럼 수비수 리엄 로시니어와 맞트레이드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레딩FC에서 활약하던 설기현이 런던지역을 연고로 하는 풀럼으로 전격이적됐다.

풀럼구단은 1일(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적시장 마감 전 레딩의 설기현과 계약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풀럼구단 발표에 따르면 설기현은 풀럼의 수비수 리엄 로시니어와 맞트레이드의 형식으로 이적하게 되며 계약기간은 3년이다.

당초 레딩측의 잇단 부인에도 불구하고 설기현의 이적설과 관련해 <더 타임스> 인터넷판은 지난 30일 "레딩이 풀럼의 수비수 리암 로시니어와 설기현을 바꾸는 협상에서 합의에 근접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더 타임즈> 보도가 설득력을 얻었던 이유는 트레이드를 통해 레딩과 풀럼이 이적료 부담없이 서로 각자의 취약포지션을 보강할 수 있다는 점 때문이었다.

이어 지난 31일 레딩의 스티브 코펠 감독이 설기현의 이적과 관련해 "곧 공식발표가 있을 것"이라고 말해 설기현의 이적이 임박한 것이 아니냐는 관측을 낳았다.

이로써 설기현은 지난 2006-2007 시즌을 통해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 이후 1년만에 두번째 소속팀에서 활약을 펼치게 됐다.
임재훈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