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 한국 신용등급 'Aa2, 안정적' 유지. "하반기 반도체 반등"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1.6%에서 1.5%로 소폭 하향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올해 한국의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지난 3월 전망했던 1.6%에서 1.5%로 낮추면서도 이같이 평가했다.
무디스는 "올해 한국 경제가 반도체 경기 둔화와 통화 긴축, 부동산 시장 조정 등으로 성장이 다소 둔화할 것"이라면서도 "하반기 이후 반도체 경기가 회복되면서 반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무디스는 향후 한국의 신용등급이 상향 조정될 수 있는 요인으로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높일 수 있는 구조개혁, 고령화 극복을 위한 정책, 지정학적 리스크 감소 등을 꼽았다.
반면 한국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한반도 군사적 긴장 고조 등을 향후 한국의 신용등급을 떨어뜨릴 수 있는 요인으로 거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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