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민주당 비난에 "자위권 행사지 정전협정 위반 아냐"
"정전협정은 자위권 제한하지 않아"
국방부 대변인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국방부 입장'을 통해 "우리 군 무인기의 북측지역 비행은 북한이 무인기로 우리 군사분계선을 침범하고 서울북부 지역까지 침입함으로써 명백히 정전협정을 위반한 것에 대한 자위권 차원의 상응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이 먼저 도발함으로써 우리가 자위권 차원의 상응조치를 취한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 아니며, 위반 여부를 따지는 것 자체가 부적절하다"며 민주당을 질타했다.
앞서 박성준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국회 브리핑을 통해 "지난달 26일 북한의 무인기가 영공을 침범하자 윤석열 대통령은 우리 무인기를 북한에 보내라고 지시했다"며 "9.19 군사합의를 따지기 전에 상호 간의 영공을 침범하는 것은 정전협정 위반"이라고 비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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