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부업계 1위업체, 신규대출 중단. 저신용자 벼랑끝
조달금리 급등과 연체 급증에 대출 중단
아프로파이낸셜대부는 이날부터 신용대출을 포함한 모든 신규 대출을 중단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대출 중개사들에 신규 대출을 중단하도록 안내했으며, 모바일 채널과 플랫폼을 통한 신규 대출 접수도 모두 중단했다.
이는 법정 최고금리는 연 20%로 제한돼 있는 상황에서 조달업계의 조달금리가 8%대까지 급등한 데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악화로 저신용자들의 연체율도 증가세를 보이면서 업황이 급격히 나빠진 것으로 전해졌다.
시장에서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신규대출 중단으로, 다른 대부업체들도 그 뒤를 따를 것으로 관측되면서 가뜩이나 은행 등 제1 금융권에서 대출 길이 막힌 저신용자들이 불법 사채시장으로 몰리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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