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예산 통과때까지 휴전하자", 전장연 "수용하겠다"
오세훈 "국회,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합의한 상태"
오세훈 서울시장이 20일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에 대해 휴전을 제안했고 전장연이 이를 받아들였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권리예산 증액’을 주장해왔고 국회는 전장연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합의한 상태"라며 "그럼에도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한 이유는 자신들이 주장해온 ‘장애인 예산안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잘 아시듯 내년도 국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정치적 사건으로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예산안 처리 지연의 책임을 시민들에게 전가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전장연의 시위 방식은 분명히 재고되어야 마땅하다"며 "‘서울시민이 장애인 관련 예산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국회 앞에서 평화적인 촛불시위로 차분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253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멈추도록 하겠다"며 "오 시장께서 휴전을 제안한 것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도 최근 제정된 '서울특별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내실있게 진행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오세훈 시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전장연은 그동안 ‘장애인 권리예산 증액’을 주장해왔고 국회는 전장연 등의 요구를 받아들여 장애인 관련 예산 증액에 합의한 상태"라며 "그럼에도 전장연이 지하철 탑승시위 재개한 이유는 자신들이 주장해온 ‘장애인 예산안 국회 처리가 지연되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러나 잘 아시듯 내년도 국가 예산안 처리가 지연되고 있는 것은 전장연이 미워서가 아니라, 여러가지 정치적 사건으로 여야가 대치하고 있기 때문"이라며 "국회 예산안 처리 시점까지 시위를 중단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예산안 처리 지연의 책임을 시민들에게 전가하고, 선의의 피해자를 양산하는 전장연의 시위 방식은 분명히 재고되어야 마땅하다"며 "‘서울시민이 장애인 관련 예산안 처리를 지연시키고 있는 것은 아니지 않나? 국회 앞에서 평화적인 촛불시위로 차분하게 의사를 표현할 수는 없는 것인가?"라고 반문했다.
이에 대해 전장연은 성명을 통해 "국회에서 예산이 반영될 때까지 253일차 지하철 선전전을 멈추도록 하겠다"며 "오 시장께서 휴전을 제안한 것을 적극 수용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 시장도 최근 제정된 '서울특별시 장애인 탈시설 및 지역사회 정착 지원에 관한 조례'를 내실있게 진행해 줄 것을 간곡하게 요청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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