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진 산타랠리', 코스피 3거래일 연속 하락
글로벌 경기침체 우려에 투자심리 위축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85포인트(0.33%) 내린 2,352.17로 장을 마치며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175억원, 235억원 어치를 순매도한 반면, 기관만 281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지난 주말 미국 주가가 3거래일 연속 하락하면서 국내 투자심리도 동반 위축된 양상이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0.19포인트(0.03%) 내린 717.22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과 외국인이 35억원, 325억원씩 순매도하고 기관만 395억원 어치를 순매수했다.
이날 하루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거래 대금은 각각 4조9천억원, 4조3천억원에 그쳐, 투자심리 위축을 보여주었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이 5조원을 밑돈 것은 2020년 1월 2일(4조6천382억원) 이후 약 3년 만이다.
코스닥시장 거래대금은 4조3천492억원으로 집계돼 지난 10월 31일(4조1천112억원) 이후 올해 들어 두 번째로 적은 액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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