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기자단, 'MBC 탑승거부' 규탄. <한겨레><경향> 탑승거부
<한겨레><경향>, 대통령실에 항의하며 탑승 거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이 10일 MBC 전용기 탑승 거부와 관련해 공동대응에 나서기로 했다.
대통령실 풀기자단 소속 매체들은 이날 오전 총회를 열고 공동대응 여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상파·종편 등 방송사와 주요 일간지, 인터넷 매체 소속 기자들이 참석해 거의 대다수가 공동대응에 찬성했다.
공동 대응 방식은 공동성명 발표, 취재 보이콧 등이 거론됐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언론단체와 현직기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한겨레>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중 첫 번째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
<한겨레>는 입장문을 통해 "본사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이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언론을 통제하려는 반민주주의적 결정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한겨레는 민항기를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의 11~16일 동남아시아 순방을 취재,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향신문>도 탑승을 거부했다.
대통령실 풀기자단 소속 매체들은 이날 오전 총회를 열고 공동대응 여부를 놓고 투표를 진행해 이같이 결정했다.
이날 총회에는 지상파·종편 등 방송사와 주요 일간지, 인터넷 매체 소속 기자들이 참석해 거의 대다수가 공동대응에 찬성했다.
공동 대응 방식은 공동성명 발표, 취재 보이콧 등이 거론됐지만 최종 결론을 내지는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언론단체와 현직기자들의 반발이 거센 가운데 <한겨레>가 대통령실 출입기자단 중 첫 번째로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했다.
<한겨레>는 입장문을 통해 "본사 취재진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대통령실이 MBC 기자들의 대통령 전용기 탑승을 배제하겠다고 통보한 것은 언론을 통제하려는 반민주주의적 결정이라고 보기 때문"이라며 "한겨레는 민항기를 이용해 윤석열 대통령의 11~16일 동남아시아 순방을 취재, 보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경향신문>도 탑승을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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