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검색 바로가기

외국인 쥐락펴락, 코스피 오르고 코스닥 하락

외국인 사들인 반도체주 등만 상승

26일 코스피지수가 미국주가의 3거래일 연속 상승에 고무된 외국인의 거센 매수로 상승 마감했다. 그러나 외국인이 순매도한 코스닥지수는 떨어졌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49포인트(0.65%) 오른 2,249.56으로 마감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12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천958억원, 1천192억원 순매도하며 지수 상승 폭을 줄였다.

외국인이 반도체 등 대형주를 주로 사들이면서 주가가 상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상승종목은 268개에 그치고 593개 종목은 하락했다.

반면에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68포인트(0.82%) 내린 683.17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91억원, 262억원를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린 반면, 개인만 812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6.5원 내린 1,426.6원에 거래를 마쳤다.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4.6원 내린 1,428.5원에 출발한 뒤 오후 한때 1,422.7원까지 저점을 낮췄다가 낙폭을 줄이며 마감했다.
박태견 기자

댓글이 0 개 있습니다.

↑ 맨위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