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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은 빅스텝에 환율 10.3원 하락. 주가 소폭 반등

환율 떨어지자 외국인 적극적 코스피 매수

한국은행이 12일 시장의 예상대로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상하면서 전날 폭등했던 원/달러 환율이 하락하는 진정세를 보였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0.3원 내린 1,424.9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22.8원 폭등했던 상승분의 절반 가까이를 만회하며 진정세로 돌아선 것.

주가는 소폭이나마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0포인트(0.47%) 오른 2,202.47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종가 기준 2,232.84) 이후 2거래일 만에 2,200선을 되찾은 것.

지수는 0.72포인트(0.03%) 내린 2,191.35에 거래를 시작했으나 환율 하락에 따른 외국인의 적극적 매수로 상승 마감할 수 있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은 2천357억원을 순매수해 주가 상승을 주도한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천467억원, 1천51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17포인트(0.32%) 오른 671.67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68억원, 642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한 반면, 외국인은 826억원을 순매도했다.
박태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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