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2분기에 달러 154억달러 순매도"
3분기에도 계속 매도해 외환보유고 더 감소한듯
154억900만 달러는 한은과 기획재정부가 지난 2019년 3분기부터 분기별로 외환 당국의 달러 총매수와 총매도의 차액을 공개한 이후 최대 순매도 규모다.
한은은 이같은 외환시장 개입에 따른 외환보유액 감소와 관련해선 "순대외자산, 경상수지 흑자, 낮은 단기외채 비율 등을 고려할 때 부족하지 않은 수준으로 판단한다"며 "최근 환율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과정에서 다소의 외환보유액 감소는 불가피한 측면이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은의 지난 5일 발표에 따르면, 8월 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천364억3천만달러로, 작년말 4천631억2천만달러에서 8개월새 296억9천만달러 급감했다.
한은은 최근 환율이 폭등을 거듭하자 재차 시장에 개입, 외환보유액은 더 줄어들었을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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