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표 의장, 민생특위에 정의당 빼고 기본소득당 지정
정의당 "제3당을 배제하다니,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김진표 의장은 21일 기본소득당 용혜인 의원을 국회 민생특위 비교섭단체 몫 위원에 지명됐다.
특위는 민주당 측 6명, 국민의힘 측 6명, 비교섭단체 몫 1명 등 총 13명으로 구성된다. 국회법에 따라 비교섭단체 몫 위원은 국회의장이 지명한다.
이에 대해 정의당 류호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생특위에서 정의당이 배제된 데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온갖 의제를 한 데 때려 넣은 특위를 만들고, 제3당을 배제한 것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고 반발했다.
반면에 용혜인 의원은 21일 페이스북에 "소수정당임에도 꾸준히 민생 사안에 목소리를 내고 대안을 제시한 점을 봐주셨으리라 생각한다"며 "당면한 위기에 국민들의 시름을 덜 수 있도록 여야 12명의 위원님과 머리를 맞대고, 치열하게 토론에 임하겠다"고 반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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