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사개특위 잠정합의, 국힘 "민주당, 과방위-행안위 중 택일하라"
제헌절 이전 원 구성 가능성 높아져
권성동 대표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YTN에 출연해 "사법개혁특위 명칭을 수사사법체계개혁특위로 명칭을 변경했다"며 "(위원회 구성은) 6:6으로 하고 위원장은 민주당이 맡되 합의처리하는 것으로 잠정적으로 합의를 한 상태"라고 밝혔다.
그는 막판 쟁점으로 떠오른 민주당의 과방위-행안위 요구에 대해선 "(민주당에) 둘 중의 하나에 선택권을 줬다"고 밝혔다.
앞서 권 대행과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김진표 국회의장 주재로 사흘째 원 구성 협상 관련 회동을 한 자리에서 이같이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야는 15일에도 재차 협상을 갖기로 해, 앞서 잠정합의한대로 오는 17일 제헌절 이전에 원 구성을 마무리할 수 있을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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