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다섯달새 15.7조 환수. 국가부도위험 급등
글로벌 경기침체로 하반기 상황 더 우려. 경고음 점점 커져
외국인이 다섯달 연속 국내 주식시장에서 자금을 빼가고, 국가부도 위험도 4년 2개월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경제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한국은행의 '6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30억1천만달러 순유출됐다.
6월 말 원/달러 환율(1,298.4원)을 기준으로 보면 약 3조9천81억원이 빠져나간 것.
순유출 규모는 지난 5월 12억9천만달러보다 배이상 커졌다.
외국인은 지난 2월 18,6억달러 시작으로 3월 39억3천만달러, 4월 42억6천만달러에 이어 5월 12억9천만달러, 6월 30억1천만달러 등,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달 동안 143억5천만달러를 순유출했다.
우리돈으로 15조7천여억원을 빼내간 셈.
증시에서의 외국인자금 유출과 함께 국가부도 위험도 높아졌다.
우리나라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48bp(1bp=0.01%포인트)로, 지난 5월보다 4bp 더 높아졌다.
이는 2018년 4월(49bp)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으로,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프리미엄도 올라간다.
아직은 우려할 수준까지는 아니나, 올 들어 상반기 외환보유고가 248억4천만달러나 급감하고 무역수지가 10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하반기 수출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노무라 등 일각에서는 한국이 내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어 경고음이 점점 커져가는 양상이다.
12일 한국은행의 '6월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6월 중 외국인의 국내 주식 투자자금은 30억1천만달러 순유출됐다.
6월 말 원/달러 환율(1,298.4원)을 기준으로 보면 약 3조9천81억원이 빠져나간 것.
순유출 규모는 지난 5월 12억9천만달러보다 배이상 커졌다.
외국인은 지난 2월 18,6억달러 시작으로 3월 39억3천만달러, 4월 42억6천만달러에 이어 5월 12억9천만달러, 6월 30억1천만달러 등, 지난 2월부터 지난달까지 다섯달 동안 143억5천만달러를 순유출했다.
우리돈으로 15조7천여억원을 빼내간 셈.
증시에서의 외국인자금 유출과 함께 국가부도 위험도 높아졌다.
우리나라 국채(외국환평형기금채 5년물 기준)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달 월평균 48bp(1bp=0.01%포인트)로, 지난 5월보다 4bp 더 높아졌다.
이는 2018년 4월(49bp) 이후 4년 2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
CDS는 채권을 발행한 국가나 기업이 부도났을 때 손실을 보상해주는 일종의 보험 성격의 금융파생상품으로, 해당 국가 경제의 위험이 커지면 프리미엄도 올라간다.
아직은 우려할 수준까지는 아니나, 올 들어 상반기 외환보유고가 248억4천만달러나 급감하고 무역수지가 103억달러 적자를 기록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결코 긴장을 늦출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
특히 글로벌 경기침체 등으로 하반기 수출환경이 더욱 악화될 것으로 우려되면서 노무라 등 일각에서는 한국이 내년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이라는 경고까지 나오고 있어 경고음이 점점 커져가는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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