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물가, 공급사이드 정부 조치 다 취할 것"
"국세청장, 세정업무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인사"
윤 대통령은 이날 아침 용산 대통령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전기료 상승 여부 등 물가대책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수석비서관 회의에서도 “물가가 오르면 실질임금이 하락한다. 선제적 조치로 서민 어려움을 덜어줄 방안을 찾으라”고 지시한 바 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김창기 국세청장을 국회 인사청문회 없이 임명한 것과 관련해선 "마냥 기다릴 수 없다"며 "다른 국무위원들은 국회가 정상화될 때까지 차분하게 기다리려고 하는데 세정업무는 그대로 계속 방치할 수 없어 부득이하게 인사를 했다"고 설명했다.
국회 원구성후 김 청장에 대해 사후 인사청문회를 개최할지에 대해선 "원구성 되고 나서 한번 보자"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야당의 임명 철회 요구를 받고 있는 박순애 교육부장관 후보자, 김승희 보건복지부장관 후보자에 대해선 "가정적인 것 갖고 답변하기 어렵고, 일단 상당 시간 한번 기다려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서해공무원 피살건과 관련한 정보공개 검토 여부, 북한 핵실험 징후 질문에는 "아직은 잘 모르겠다"며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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