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이전비가 무슨 1조? 496억원이면 충분"
"한남동 공관 쓰기로, 교통통제 3~5분이어서 큰 불편 없을 것"
윤 당선인은 이날 오전 삼청동 인수위에서 집무실 이전 방안을 발표한 뒤 일문일답에서 “(이전 비용으로) 1조원이니 5천억원이니 하는 얘기들은 근거가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구체적으로 "리모델링하는 데에 252억원, 국방부를 합동참모본부 건물로 이전하는 데에 118억원, 대통령 경호처 이사 비용으로 99억9천700만원, 한남동 공관을 리모델링하고 경호시설을 마련하는 데 25억원이 든다"며 “이걸 저희가 만든 게 아니라 전부 기획재정부에서 뽑아서 받은 것”이라고 강조 했다.
윤 당선인은 대통령 공관에 대해선 “공관은 한남동 공관을 하나 쓰기로 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공관에서 대통령실로의 출퇴근시 교통 통제에 따른 혼잡 우려에 대해선 “한남동 외무부(외교부) 장관과 합참의장 공관이 있는 곳에서 루트는 여러 가지가 있지만 교통 통제하고 (집무실로) 들어오는 데 3~5분 정도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시간을 적절히 활용하면 시민들에게 큰 불편은 없으리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통령 집무실 용산 이전이 무속에 영향을 받은 것 아니냐는 질문에 대해선 “대선 과정에서도 나왔지만 무속은 민주당이 더 관심 많은 것 같다”고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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