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는 25일 대다수 여론조사에서 자신의 지지율 상승세가 꺾인 것과 관련, "현재 지지율이 상승세인지, 주춤한 지는 아직 판단할 때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안 후보는 이날 국회에서 신년 기자회견후 일문일답에서 지지율에 대한 질문을 받자 이같이 말하며 "아마도 1∼2주 정도 더 지켜보면, 설 이후 정도 되면 전체 추세에 대해 분석이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최진석 상임선대위원장이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과 만난 것과 관련해선 "저희 상임선대위원장께서는 지금 현재 국민의힘 의원들의 스승"이라면서 "스승 입장에서 만나신 거지 정치적으로 전혀 다른 뜻이 없는 걸로 알고 있다"고 확대해석을 경계했다.

그는 민주당이 의원 재보선 세 곳에 공천을 하지 않겠다고 밝힌 데 대해선 "민주당이 책임 소지가 있는 곳에 공천을 안하는 것은 당연하다. 국민의힘도 본인들 잘못으로 생긴 곳에 후보를 내지 말아야 한다"며 "국민의당에서는 재보궐선거 지역 5군데에 대해 후보를 공모하는 중"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