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2천만 봉급생활자 소득세 부담 줄이겠다"
"기본공제액, 음식숙박 등 공제율과 카드 소득공제 대폭 인상"
윤석열 후보는 이날 당사에서 '연말정산-반려동물-육아' 정책발표를 통해 이같이 밝힌 뒤, 구체적으로 "정부는 2009년 1인당 기본공제액을 150만원으로 정한 뒤, 지금 12년간 기본공제액을 개편하지 않았다. 물가상승과 최저인건비 상승에 맞게 인적공제, 본인 기본공제액을 200만원으로 올리겠다"고 했다.
이어 "또 부양가족 요건을 만 20세 이하에서 만 25세 이상으로 상향조정하겠다. 학업과 취업, 군 입대로 자녀들의 사회진출이 늦어지고 있는데 부양가족 요건만 예전 수준대로 유지하는 것은 상식에 맞지 않는다"며 "음식비, 숙박비, 유류비, 교통비에 대한 공제율 역시 지금의 2배로 올리겠다. 카드 사용액 소득공제 한도도 50% 인상하겠다"고 했다.
그는 반려동물 정책과 관련해선 ▲ 진료비 부담 경감을 위한 반려동물 진료 표준수가제 도입 ▲반려동물 미용·용품·호텔·장례· 등 서비스 산업에 대한 법·제도적 기반 정비 ▲펫푸드 안전성·품질 재고를 위한 생산-유통과정 체계적 정비 ▲반려동물 분양사업 면허제도 도입 ▲불법 강아지공장 근절과 유기견 보호 ▲개물림 사고 안전사고 조치 강화 등을 제시했다.
그는 국가의 영유아 양육지원과 관련해선 ▲모든 어린이집-유치원 아동 대상 하루 세끼 친환경 무상급식 ▲어린이집과 유치원 영아반 교사-아동 비율 개선 ▲단계적 유보통합 실시와 누리과정 지원금 40만원 상향조정 등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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