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증시' 또 폭락, '검은 수요일'
미국발 금융위기 확산에 아시아 증시 전체 동반폭락
미국발 금융위기감 확산에 1일 국내주가가 대폭락했다. 지난주 '검은 금요일'에 이은 '검은 수요일'의 도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모기지업체 아메리칸 홈 모기지가 청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일어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개장초부터 10포인트이상 빠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던 코스피 지수는 중국주식 급락소식까지 가세하면서 패닉적 상황으로 빠져들면서 장중 한때 전일보다 96포인트이상 폭락했다가 76.82포인트(3.97%) 하락한 1856.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00년 4월 17일 93.17포인트, 그리고 지난 금요일(7월 27일) 80.32포인트에 이은 세번째 큰 낙폭이다.
코스피 현물와 함께 코스피 선물도 급락하면서 3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25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이드카란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에 비해 5% 이상 오르거나 내려 1분 동안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되는 패닉 예상행위를 가리킨다.
이날 대폭락의 주역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개인은 6천1백6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9백92억원, 1천3백21억원 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1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 5조원이상어치를 순매도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앞세운 국내 개인들이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희생양이 되고 있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금융경색 조짐에 긴장한 헤지펀드 등 미국 핫머니들이 현금 확보 차원에서 계속 한국 등의 보유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도 22.06포인트 내린 789.46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790선 아래로 밀려났다.
홍콩증시와 싱가포르, 호주, 인도 증시 역시 4% 이상 급락했고,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시도 거의 모두 1~2%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미국의 모기지업체 아메리칸 홈 모기지가 청산 위기에 몰렸다는 소식으로 신용경색 우려가 일어나며 뉴욕증시가 급락했다는 소식에 개장초부터 10포인트이상 빠지는 하락세로 출발했다.
그러던 코스피 지수는 중국주식 급락소식까지 가세하면서 패닉적 상황으로 빠져들면서 장중 한때 전일보다 96포인트이상 폭락했다가 76.82포인트(3.97%) 하락한 1856.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00년 4월 17일 93.17포인트, 그리고 지난 금요일(7월 27일) 80.32포인트에 이은 세번째 큰 낙폭이다.
코스피 현물와 함께 코스피 선물도 급락하면서 3년2개월만에 처음으로 사이드카가 발동되기도 했다. 증권선물거래소는 이날 오후 1시 25분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사이드카란 선물가격이 전일 종가에 비해 5% 이상 오르거나 내려 1분 동안 지속될 경우 프로그램 매매호가의 효력이 5분 동안 정지되는 패닉 예상행위를 가리킨다.
이날 대폭락의 주역은 역시 외국인이었다. 개인은 6천1백62억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천9백92억원, 1천3백21억원 매도했다. 특히 외국인은 13일 연속 매도세를 이어가, 5조원이상어치를 순매도했다. 풍부한 유동성을 앞세운 국내 개인들이 외국인들의 차익 실현 희생양이 되고 있는 양상이다.
일각에서는 최근 미국 금융경색 조짐에 긴장한 헤지펀드 등 미국 핫머니들이 현금 확보 차원에서 계속 한국 등의 보유주식을 매각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어 향후 전망도 밝지 않은 상황이다.
코스닥 지수도 22.06포인트 내린 789.46포인트로 마감해 사흘만에 큰 폭으로 하락하며 790선 아래로 밀려났다.
홍콩증시와 싱가포르, 호주, 인도 증시 역시 4% 이상 급락했고, 일본과 중국, 대만 등 아시아.태평양 지역 증시도 거의 모두 1~2%대의 급락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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