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아이들이 부모 바꾸는 것 얼마나 힘들어하는데"
"文대통령, 입양아 마음에 안 들면 돌려보내라니"
주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영애 여성가족부 장관의 예방을 받은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어린이들이 어느 환경에 적응하고 부모가 바뀌고 하는 데 대해 얼마나 힘들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여러 자료들이 많이 나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지금 그런 것 때문에 입양 과정에서 가정법원의 허가도 받는 여러가지 조건이 있는데, 무슨 어린아이들을 마음에 안 들면 돌려보내고 하는 그런 것들은 신중해야 한다”고 꾸짖었다.
그는 문 대통령이 지금은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을 사면할 때가 아니라고 말한 데 대해서도 "사면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으로, 국민 통합을 위해 결단해야 할 문제이지, 이런저런 정치적 보류로 오래 끌 일이 아니다"라며 "신속한 사면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그는 문 대통령이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고 말한 데 대해선 “문 대통령의 인식이 너무나도 잘못됐다”며 "경량화하고 단거리 핵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이 대한민국을 겨냥한 것이고 그것을 강화하라고 했음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비핵화 의지가 있다? 너무나 국민들 인식과 동떨어진 참 한탄스러운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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