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태경 "동부구치소 사망자를 유족 모르게 화장했다니...만행"
"추미애, 윤석열 잡느라 반인륜 만행 저질렀다"
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관련 기사를 링크시킨 뒤 "보도가 사실이라면 추미애 법무부는 유족에게 코로나 확진도 알려주지 않고 윤창열씨 사망 사실도 제때 알려주지 않았다. 더 충격적인 건 유족이 화장을 지켜보지도 못하고 수목장으로 모셨다는 것도 사후에 알았다는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법무부는 이게 모두 사실인지 즉각 답변해야 한다"며 "추미애 장관은 윤석열 잡느라 인간으로서 차마 저질러서 안되는 반인륜 만행을 저질렀다. 동부구치소에서 그동안 무슨 일이 일어났는지 국정조사를 즉각 실시해야 한다"며 국정조사를 촉구했다.
'굿모닝시티 분양사기'로 동부구치소에 수용중 코로나19에 감염돼 숨진 윤창열씨의 유가족은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사망 당일 모르는 번호로 전화 한 통이 와서 다시 걸어보니 방역 당국 관계자였다"며 "(윤씨가) 코로나로 사망해 지금 화장하러 화장터에 와있다고 했다"고 밝혔다.
이어 "지금이라도 화장터로 가겠다고 했지만 방역 당국 관계자는 너무 늦었으니 내일 수목장 하는 곳으로 오라고 말했다"며 "아무리 재소자라고 해도 최소한의 인권은 있는 것 아니냐"며 법적대응 방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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