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방역지표 점차 개선. 앞으로 2주가 결정적"
"이달 내에 코로나 기세 제압하고 다음달부터 백신 접종"
정 총리는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며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가 600명대로 줄어든 것을 거론하며 "휴일임에도 7만8천여건의 적지 않은 검사 수를 감안할 때 고무적인 수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가 100명 넘게 감소했고, 주말 이동량도 최근 2개월 중 가장 낮은 수준"이라며 "즉시 사용할 수 있는 중환자 병상이 약 200개로 늘어났고, 수도권의 하루 이상 대기환자도 10명으로 줄어 의료체계의 여력도 많이 회복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면서 "아직은 매일 매일 상황 변화가 많아 불확실성이 크다"며 "앞으로 2주간이 확실한 안정세를 달성할 수 있는 결정적 시기"라며 국민적 협조를 당부했다.
이어 "이번 달에 코로나19의 기세를 확실히 제압하고, 다음 달부터는 치료제와 백신의 힘을 더해 코로나 조기 극복의 발판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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