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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다시는 삼성이 논란에 휩싸이지 않게 하겠다"

"새 삼성 만들어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다" 눈물 흘리기도

이재용(52) 삼성전자 부회장은 30일 "다시는 삼성이 논란에 휩싸이지 않게 하겠다"며 다짐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송영승 강상욱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 결심공판 최후진술에서 "두 번 다시 잘못을 되풀이하지 않겠다고 다짐하고 또 다짐하면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2014년 5월 아버님이 갑자기 쓰러져 경황이 없던 중 박근혜 전 대통령과 독대 자리가 있었다"며 "지금 같으면 결단코 그렇게 대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4년간 수감, 재판 과정에 대해 "솔직히 힘들고, 답답하고, 참담한 시간이었다"면서도 "돌이켜보면 모든 것이 저의 불찰과 저의 잘못이었다. 제가 부족했다"고 말했다.

또한 "선진기업을 벤치마킹하고 연구개발에 몰두해 회사를 키우는 게 전부라고 생각했는데, 준법 문화의 토양에서 체크하고 법률 검토를 거듭해 의사 결정을 해야 궁극적으로 사업에 도움이 된다는 것을 알았다"고 토로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또 "이번 재판 과정에서 삼성과 저를 외부에서 지켜보는 준법감시위가 생겼다"며 "실제로 회사에도 의미 있는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아직 인정받거나 자랑할만한 변화는 아니지만 이제 시작이고, 과거로 돌아갈 일은 결코 없을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

그는 "어느 누구도, 어느 조직도 삼성에서 예외로 남을 수는 없을 것"이라며 "제가 책임지고 준법을 넘어 최고 수준의 투명성과 도덕성을 갖춘 회사를 만들도록 추진하겠다"며, 지난 5월 대국민 사과에서 밝혔던 `4세 경영 포기'·`무노조 경영 포기'·`시민사회와의 소통' 등을 책임지고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이건희 회장의 추도사에 언급한 ‘승어부’(勝於父·아버지를 능가하다)라는 말을 언급하면서 “경쟁에서 이기고 성장시키는 것은 기본이지만 제가 꿈꾸는 승어부는 더 큰 의미를 담아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최근 아버지를 여읜 아들로서 국격에 맞는 새 삼성을 만들어 너무나도 존경하고 존경하고, 또 존경하는 아버님께 효도하고 싶다"고 감정이 북받친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러면서 “진정한 초 일류 기업은 지속 가능한 기업이고, 기업인 이재용이 일관된 꿈”이라며 “앞으로는 개인적 이익을 취하지 않고 오로지 사회에 기여하는 일에 집중하겠다”며 재판부에 선처를 호소했다.

그는 함께 기소된 최지성 전 미래전략실장 등에 대해서는 “죄를 물을 게 있으면 제게 물어달라”며 “같이 계시는 제 선배님들은 평생 회사를 위해서 헌신한 분들”이라고 말했다.

이 부회장의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은 다음 달 18일 열린다.
박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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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이 16 개 있습니다.

  • 0 0
    그런 소리 하기전에 말이지

    이미 선대부터 약속했던 것 부터 먼저 실천하고
    다른 약속을 해라.
    그게 순서아니겠냐?
    이미 한 약속도 헌 신짝처럼 내 팽겨친 니들인데
    무슨 약속을 또한들 누가 과연 믿어줄까?
    이미 죗값을 받아야할것인데 이전에도 이런저런 약속을 내세워 면죄부 받고서
    그후 약속을 내팽겨진 사례가 어디 한둘이더냐
    과거의 약속부터 얼릉 이행하고 새로운 약속을 내 보이도록

  • 0 0
    ㅂㅅㅈㄷ

    드러운 짓거리를 다시는 안하겠다고 말해야 하는거 아닌가?

  • 1 0
    ㅋㅋ

    상속세 적게 낸 댓가다

  • 1 0
    녀ㄴ자만 들어가면

    금지어네.뷰스야.왜그래???

  • 1 0
    가관이네

    살인자가 살인하고
    앞으로 살인하지 않겠으니 용서해 달라고 하는 꼴이네.
    판사들 몇해 때리는지 두고보자.
    내 생각은 징역3YEAR, 집행유예 5YEAR이라 생각한다.
    썩을....

  • 1 0
    이것좀

    삼성이 한국인구의 15프로에서 20프로 먹여 살린데는거
    사실 인가요? 좀 알켜 주세요 나는 못믿겠는데요

  • 2 0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4일후 주일)

    재드래곤(재용)이 여호와 하나님 아버지를 믿기를 바랍니다!!!

    여기에 오시는 분들과 가족들이 하나님과 함께 하기를 바랍니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 1 3
    눈물 없이 볼 수 없다

    간첩 문죄앙이
    이재용 도련님을
    죽이려 하는구나!

  • 1 0
    이래서 문제앙

    제2기 삼성공화국이

    윤석열을 싫어하는구나.

  • 2 0
    무명의 크리스천의 충성(4일후 주일)

    R 프로젝트(삼성 초전도체)는 희망사항일까요?

    2003year 3월3일 새벽에 논문에서 발견했던 초전도체 법칙인 여호와-채의 법칙(채의 법칙, 이론 법칙)은 R=v*뮤/(2*파이) 우변발음은 2파이분의 브이 뮤

    옴의 법칙(실험 법칙)=채의 법칙(이론 법칙)
    의 관계가 있죠.

    원자번호(Z)=83인 비스무트(Bi)를 기반으로 한 비스무트 기반 상온초전도체

  • 2 0
    뉴턴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R 프로젝트(삼성 초전도체)는 희망사항일까요?

    2003year에 논문에서 발견했던 초전도체 법칙인 여호와-채의 법칙(채의 법칙,이론 법칙)은 R=v*뮤/(2*파이) R=전기저항 v=전자의 속도 뮤=물질의 투자율 파이=3.14 *=곱하기 우변발음은 2파이분의 브이 뮤

    물질의 투자율(뮤)=0 이면 자기장B=0 이 되므로 마이스너 효과의 메커니즘을 규명했죠!

  • 2 0
    크리스천의 이름으로(4일후 주일)

    제목) 밀러의 실험에서 아미노산이 생성되었지만 단백질이 합성되지 않았다!

    아미노산 생성으로는 단백질 합성이 저절로 이루어지지 않는다고 할 수 있는데 과학자들은 이것이 가장 큰 문제점이라고 말했다. 단백질을 합성하는 리보솜이 필요한데 밀러의 실험으로는 한계가 있는 것이다.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이것으로 충분하다.찰스 다윈,우리를 용서하십시오"

  • 2 0
    맥스웰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주장하는 과학자들

    백진태(크리스천)의 책<상대성이론의 종말> 상대성이론의 종말로 검색하면 블로그와 카페가 나옴

    정선호 박사(크리스천)의 책<과학을 속인 아인슈타인의 허풍>과 책<미래를 창조할 과학> (아인슈타인이 남기고 간 수수께끼를 풀어 찾아낸)

    소리없는 헌신(전화번호111)

    "이것으로 충분하다.아인슈타인,우리를 용서하십시오"

  • 2 0
    뉴턴 2세(크리스천 이론 물리학자)

    현대물리학 침몰하다!(특수상대론,양자역학,불확정성 원리,호킹 복사,진화설등등)

    아인슈타인이 나이들어서 특수상대론이 틀렸다고 고백(특수상대론은 신기루라고 고백)했다고 시립도서관에 있던 독일인이 쓴 책에서 읽었죠. 아인슈타인이 빛을 뒤쫓아서 빛의 속도와 같아진다고 할 때 아인슈타인이 질량을 가지고 있으므로 광속도와 같아질 수 없죠(2009year에 발견했음)

  • 2 1
    걱정마!

    검새들
    판새들
    삼성장학생들이 봐줄겨!

  • 4 1
    이제는 ~ 알파고판사를 도입하자!

    판사 개인은 전지전능한가?
    그렇지 않다.
    판사의 판결은 공개적인가?
    그렇지 않다.
    판사는 양심에 따라 판결하는가?
    그렇지 않다.
    수많은 전관예우가 엄연한 현실.
    그래서 재판을 로또라고 부른다.
    판사에 따라 고무줄이여

    그런데도
    우리가 신뢰할 수 없는 판사 한두 명의 판단에 우리의 생명과 재산을 맡길 수 있겠는가?
    이제는
    알파고판사 도입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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