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1천53명, 위중증-사망자 급증
충북 103명 등 비수도권도 300명 돌파. 병상대란 심화
사망자도 위증자도 계속 급증해 병상대란을 심화시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53명 늘어 누적 4만8천570명이라고 밝혔다.
전날(1천62명)보다는 9명 줄었으나 나흘째 1천명대 행진이다.
감염경로별로 보면 지역발생이 1천29명, 해외유입이 24명이다.
지역발생을 권역별로 보면 서울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이 692명이다.
비수도권에서는 괴산, 음성 등에서 병원과 요양병원 집단감염이 발생한 충북이 103명으로, 세 자릿수와 동시에 지역 최다를 기록했다.
이어 부산 39명, 경남 32명, 경북 29명, 강원 27명, 충남·제주 각 24명, 대구 20명, 전북 13명, 광주 9명, 울산 7명, 대전·전남 각 5명이다.
비수도권 전체 확진자는 337명으로, 대구경북 1차 대유행후 처음으로 300명대를 나타내며 전국적 확산 양상을 보였다.
해외유입 24명 가운데 4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고, 나머지 20명은 자가격리중 경기(14명), 서울·울산·전북(각 2명)에서 확진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14명 발생해 누적 659명이 됐다.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 환자도 29명 급증해 275명이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1만3천577명으로, 하루새 687명 늘어나며 병상 부족 사태를 심화시켰다.
하루 검사 건수는 5만6천450건으로, 전날보다 5천495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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